꽃보다 뙈지야 / 삼겹살, 목살

 해운대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가 

장산역 부근에서 점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브런치로 고기를 구워먹게 되었네요.

드문일 입니다.

인테리어가 깔끔합니다.

원래 옷가게 였던 곳을 리모델링 했다고 해서 그런지

고기집 특유의 눅눅함이 전혀 없습니다.

반찬이 깔립니다.

맥주가 사진에 찍혀버렸네요.

무와 오이를 피클처럼 절였습니다.

매운 고추절임을 잘게 다진것도 있네요.

양파와 와사비.

생와사비를 사용합니다. 달큰하고 맛이 좋습니다.

깔끔한 간장소스 샐러드

마늘과 쌈장

명이나물은 사진이 흔들렸네요.

파절임소스가 과하지 않게 잘 무쳐져 있습니다.

각종 쌈재료. 

고추 옆에는 감자를 구워먹을수 있도록 얇게 슬라이스 한건데

무인줄 알고 처음하나를 그냥 먹었습니다.

구워먹어도 맛있네요.

메추리알과 멜젖.

메추리알은 불위에 놓고 가열하다보면 장조림처럼 됩니다.

드디어 고기가 나왔네요.

피스마다 현란란 칼손질이 들어가 있습니다.

구우면 조각이 꽃처럼 피어납니다.

그래서 상호가 꽃 뙈지 인가 봅니다.

빛의 속도로 뒤집는 것 처럼 사진이 나왔네요.

구워진 고기는 레스팅 철망위에 올려 놓을수 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주문할수 있습니다.

퐁듀처럼 삼겹살을 찍어먹을 수 있네요.

저는 상상못할 조합인데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네요.

식사용 김치찌개.

묵은지를 오래끓여서 몽글몽글한 스타일 입니다.

안에 고기도 가득 들어있는데 푹 끓여서 고기살이 닭고기처럼 잘게 부스러집니다.

배가 터질것 같은데 김치찌개가 맛있어서 밥을 먹었습니다.

해놓은 밥을 퍼주는게 아니라 즉석으로 밥을 지어 주는 시스템입니다.

소형 밥솥 여러개가 나란히 진열되어있는데 사진에는 없네요.

냉면은 없고 모밀국수가 있습니다.

배가 불러 모밀국수는 포기하고 장국 맛을 보았는데 다시국물을 아주 진하게 잘 뽑아 냈습니다.

다 먹고 나면 커피도 먹을수 있습니다.

인스턴트가 아닌 즉석으로 원두를 갈아나오는 커피네요.

카푸치노를 먹으며 식사를 마쳤습니다.

좋은 고기를 쓰는게 느껴지네요.

고기 잡내 전혀 없이 고소함만 가득합니다.

노하우있는 칼집으로 식감에도 많이 신경을 쓴것이 느껴집니다.

 

확실히 음식은 정성이 많이 들어갈 수록 좋은 맛이 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