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laces

후쿠오카 06/2016 3

아침이 밝았습니다.

든든히 호텔 조식을 먹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 봅니다.

좌석이 옆으로 길게 벤치식으로 된것이 아니라 두좌석씩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이동하면서 경치 구경하기가 좋았습니다.

도착해서 승강장에 내립니다.

각종 안내지들이 체계적으로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고질라 전시회도 하나봅니다.

정말 가보고 싶어집니다.

핸드폰 카메라가 날로 좋아져서 디지털 카메라를 따로 안가지고 다녀도 실컷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점심은 햄버거로 정했습니다.

프레쉬 버거인가 그랬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오리지널 버거 입니다.

육즙이 풍부하고 고기향이 기분좋게 느껴집니다.

무뚝뚝하게 두툼한 양파와 토마토 양상추 한장만 있습니다.

입안에서 기가 막히게 어울어집니다.

시원한 콜라도 꿀맛입니다.

감자도 투박하게 튀겨 냈습니다.

아보카도 버거 입니다.

딱히 흠잡을 데가 없는 풍부한 맛이 납니다.

일본 오락실에는 퍼즐앤드래곤이 아케이드 버전으로 있습니다.

해보고 싶었는데 일행이 빨리 가기를 재촉합니다. 

모스키노에서는 윈덱스모양의 향수가 새로 나왔습니다.

특이해서 한번 찍어 봅니다.

해가 지고 나니 하카다 역의 운치가 더 살아납니다.

다음날 아침, 밤새 비가 꽤 많이 와서 땅이 많이 젖어 있습니다.

비가 그쳐서 다행입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가다보니 벼룩시장이 열린 곳이 있습니다.

이런곳 구경하기를 좋아해서 다음에는 꼭 가봐야지 하고 역이름을 외워 두었습니다. 

비행기가 지나가길래 한컷 찍어 봅니다.

스시로 라는 회전스시도 유명하다고 해서 점심을 먹으러 가 봅니다.

스시들이 레일을 돌고, 추가로 화면으로 주문하는 것은 똑 같은데,

내가 주문한 스시가 레일위에 다른 스시들과 뒤섞여 나옵니다.

나오기 직전에 화면에서 곧 도착한다고 알림이 울립니다.

하지만 어느것이 내것인지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언제 나올지도 신경쓰이고 어느게 내것인지도 신경쓰이고 불편한 시스템입니다.

기본셋팅은 똑같습니다.

가지 스시도 있습니다.

퀄리티는 나쁘지 않은데 시스템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참치 간장라면 입니다. 고기덩어리처럼 보이는 것이 참치 덩어리를 튀긴것 입니다.

국물 맛은 좋습니다.

이제 돌아가기 위해서 여객부두로 왔습니다.

공항보다는 한산하고 여유로워서 좋습니다.

왠 신당이 꾸며져 있지? 하는 생각에 가보니 칠월 칠석에 관한 테마로 작은 공간을 꾸며 놓았습니다.

견우와 직녀의 설화가 일본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일본을 떠납니다.

자세히 보면 직원 네명이 부두에 나란히서서 배가 안보일때까지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일본스럽게 친절합니다.

처음에는 같이 흔들다가, 곧 이게 뭐하는 짓이지 싶어 그만 둡니다.

큰 흔들림없이 항해를 합니다.

오는 내내 선내에서는 오래전 무한도전을 틀어 줍니다.

무사히 부산여객 부두에 도착합니다.


배로 처음 일본에 가 보았는데 3시간 반 정도면 아주 지겹지는 않습니다.

다음에 가게되면 포켓용 일본어 교본이라도 들고 타서 한마디씩 외우면서 가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공항에서 중국 관광객들과 뒤엉켜 한참을 줄을 서서 수속을 해야 하곤 했는데,

한산하게 모든 과정이 진행되는 그런 점들도 좋습니다.

가격이 비행기보다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일본갈때는 주로 오사카를 가지만, 후쿠오카를 갈때는 배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하나소라 | 김미혜 | 부산시 서구 구덕로 305번길 5 | 사업자 등록번호 : 603-12-57886 | TEL : 051-241-3366 | Mail : hanasoraus@gmail.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서구청 제2013-부산서구-0003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Plac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쿠오카 12/2016 2  (2) 2016.12.07
후쿠오카 12/2016 1  (1) 2016.12.07
후쿠오카 06/2016 2  (0) 2016.06.24
후쿠오카 06/2016 1  (2) 2016.06.24
오사카 03/2016 4  (0) 2016.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