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015 중국 상해 - 2

저녁이 되어 근처 가까운 곳에 쇼핑몰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봅니다.

시내 외각에도 발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오늘 가는 '완다' 쇼핑몰 입니다.

미국에 있는 쇼핑몰들과 구조나 분위기가 흡사합니다.

저녁을 뭐 먹을까 한참을 돌아도 다 자신이 없습니다.

결국 커리를 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에 들어갑니다.

인테리어가 깨끗합니다.

돈까스 커리 입니다.

오므라이스 돈까스 커리

이건 뭔가 싶어 시켜 봤는데,

실제로도 이건 뭔가 싶습니다.

가게 주인 분이 한국분인지 김치를 사용한 요리들이 있는데,

김치찌개도 아닌것이, 샤부샤부도 아닌것이

중국음식도 아닌것이 이도 저도 아닙니다.

결국 커리만 먹고 나옵니다.

모든것이 아주 느끼 합니다.

핫소스가 있냐고 한참을 설명했는데,

알아들었다! 하더니 케첩을 가져다 줍니다.

케첩만으로도 훨씬 나은 느낌이 듭니다.

딱히 살게 없어서 밥만 먹고 나옵니다.

상해에 있는동안 밤에 도둑과 강도로 부터 나를 지켜준 경비견.

낮에는 그 누구에게도 짖지 않고,

해가 떨어졌다 하면 주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다 짖는 철저한 경비를 섭니다.

상해는 도심지 외각까지 아직도 개발이 한창입니다.

한성시장이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보는 길입니다.

인민광장에서 내려도 되고,

한 정거장 더 가도 됩니다.

다른 블로그의 소개 처럼 한성시장은 망해가는 느낌입니다.

짝퉁을 팔고자 하는 열정적인 호객행위와

기념품 하나를 사려고 해도 열배이상 가격을 불러놓고 조금씩 깍아주려는 상술이 너무 너무 피곤합니다.

흥정하기가 귀찮아서 대충보다가 나옵니다.

점심을 먹으러 버거킹을 왔습니다.

한성시장 입구에 있습니다.

일층에서 주문을 하고

이층에 올라오면 깔끔한 실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만에 맛있게 한끼를 먹습니다.

오는 길에 쉬자후이 전자상가에 들렀습니다.

이 사진과 크게 상관이 없으니 헛갈리지 마세요.

저녁먹으러 지하에 있는 잇푸도 라멘 체인에 갑니다.

지난번 일본라멘 실패에 대한 설욕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제공되는 물입니다만,

현지인들이 그냥 물 함부로 먹지 말래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볶음밥 대자 인데, 딱 김치 볶음밥 맛이 납니다. 맛있습니다.

순두부가 있어서 시켜 봤는데,

가격도 싸고 만족입니다.

사람들이 상해에 왜 여행을 오지 싶은 나날이 이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