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물탕 / 해물탕

날씨가 꾸물 꾸물해서 국물음식이 뭐가 좋을까 하다가

해물탕을 먹으러 왔습니다.

입구만 보면 상상이 잘 안갈정도로 실내가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

불판있는 앉은뱅이 테이블입니다.

콘센트 있는 명당자리에 안내를 해 주셨네요.

아이들 놀이공간도 있습니다.

원산지 표기 입니다.

식당의 연륜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기물들 입니다.

기본찬들이 나옵니다.

사전정보에서 이미 기본찬에는 크게 임팩트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갔습니다.

간장 와사비. 초장도 달라고 했습니다.

해물탕이 나왔습니다.

최대한 생물을 쓰려고 하신다고 합니다.

문어가 꿈틀꿈틀 힘좋게 움직입니다.

뜨거운 육수라 금방 끓습니다.

해물탕 특유의 냄새가 피어오르네요.

골고루 해산물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다 신선합니다.

아주머니께서 친절히 설명도 해 주시고 

손질도 다 해 주십니다.

초장을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잡맛 안나고 개운합니다.

끓이다 보면 짜 질수도 있는데 

금방 금방 육수를 보충해 주셔서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볶음밥을 시키면 그 냄비에 밥을 볶아 주는 게 아니라 이렇게 따로 나옵니다.

보기도 좋고 맛도 좋네요.

이런 차림새가 됩니다.

감사사리를 먹어보려 했는데 

해물탕에는 라면이 나을거라고 하셔서 라면사리를 추가했습니다.

사진만 봐도 맛이 느껴지네요.

언제나 맛있는 라면이라 

추천과 별개로 다음에는 감자사리로 꼭 먹어 봐야 겠습니다.

위치가 애매해서 아는 사람만 갈만한 곳입니다.

이정도면 기대이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