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가촌 설렁탕 / 갈비탕, 육개장

일을 보러 돌아다니는 중 날이 너무 추워져서 눈에 띄는 설렁탕집에 갔습니다.

테이블 쪽은 손님들이 있어서 좌식테이블 쪽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김치 깍두기와 파채를 먼저 가져다 줍니다.

김치를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담아냈습니다.

깍두기도 시원하게 잘 익었습니다.

파채를 넉넉히 내주는 이런 집이 좋습니다.

다음날 점심시간에 가니 양철 그릇에 더 스케일 있게 가져다 주시네요.

중간에 덜어내고 나면 "가져갈께요~" 하고 가져 가는 것 없이 끝까지 우리 테이블에 있습니다.

이집의 인심이 느껴집니다.

덜어내어 먹기좋게 썰어두고

김치가 시원하니 너무 맛있습니다.

갓김치도 내 입에는 정말 잘 맞네요.

고기찍어먹을 장과 앞접시

와사비장이 고기 찍어먹기에 좋습니다.

김치와 고기등을 자를수 있도록 가위와 집게도 나오고

갈비탕이 왕뼈 갈비탕 스타일로 나옵니다.

왕뼈 두개와 당면이 들어있습니다.

국물은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고기를 발라내니 큼지막 합니다.

갈비의 고기는 호주산, 이집에서 전문으로 하는 설렁탕에는 한우를 쓴다고 적혀있습니다.

뼈를 깨끗히 발라내고

파를 잔득 추가해서 먹습니다.

육개장은 계란이 풀려있는 정통적 모양새 입니다.

날이 추워 우연히 들렀는데 

입구에서 부터 오래된 포스가 느껴집니다.

음식이 정갈하고, 푸짐한 인심이 느껴져 다음날 또 갔네요.

이 동네 볼일이 있으면 또 방문할 듯 합니다.

다음엔 설렁탕도 먹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