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화정 / 육개장, 스지육개장

육개장이 맛있다고 추천하시는 분이 있어서 육화정을 다녀 왔습니다.

육개장전문이고 스지와 육회를 메인으로 메뉴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실내는 좀 어수선한 면이 있지만 

외관도 그렇고 까페처럼 아기자기 한 맛이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후추와 소금 휴지가 놓여져 있습니다.

수저통은 테이블옆에 서랍식으로 들어있습니다.

특이하게 수저 받침을 내어주네요.

벽면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창가 곳곳에도 소품들이 있는데

가게 상호는 정통 한식집 느낌인데 가게 컨셉은 카페분위기라 반전느낌이 있습니다.

육개장이 나왔습니다.

소고기로 만든 전통육개장 입니다.

소고기와 스지가 섞여있는 스지 육개장 입니다.

잘익은 깍두기와

상큼한 겉절이 채소

초장에 버무린듯한 상큼 매콤한 맛입니다.

파래무침

아삭 고추 무침입니다.

이런 상차림인데 쓸데없는 반찬없이 

몇가지 반찬만 푸짐하게 내주는 스타일 입니다.

마음에 드네요.

밥은 잡곡밥입니다.

스지가 탱글탱글하고 고소합니다.

전통육개장에도 건지가 푸짐합니다.

넓은면이 들어있는게 특색있네요.

잘 어울립니다.

밥을 말아서 먹어봅니다.

개인적으로 국물을 좋아는 스타일이라 국물이 좀 적게 느껴 집니다.

다음에는 국물을 조금 많이 해 달라고 해봐야 겠습니다.

후추를 좀 뿌려보니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육개장 전문점은 흔하지 않은데 

잘 만들어 낸다는 생각이 듭니다.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