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족발과 소주한잔 만한것이 또 있을까요.
자주가던 족발집이 문을 닫아서 족발쌀롱이라는 곳에 방문해 봤습니다.
체인점인듯 합니다.
아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물과 기본 간장그릇들, 족발을 보온하는 화로가 준비됩니다.
음식 밑에 받치는 도구이지만 좀 깨끗하게 제공되었으면 하네요.
한쪽에는 간장소스를 부어주고 한쪽은 나중에 나오는 국물을 덜어 먹으면 됩니다.
기본찬이 깔리는데 쓸데없는 반찬없이 알찬구성입니다.
쌈무
무말랭이가 맛있어서 더 먹었습니다.
명이나물
새우젓, 매운소스, 겨자소스
고추, 마늘과 쌈장
양배추 채와 상추 양파채 입니다.
깨끗하고 신선합니다.
양배추와 양파를 소스에 덜어서 고기와 먹으면 간도 잘 맞고 입안이 개운해 집니다.
족발과 불족발 반반입니다.
군침돌게 예쁜모양으로 잘 담아져 나오네요.
불족발은 개운하게 칼칼한 매운맛이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부들부들 촉촉한 스타일의 족발입니다.
대부분의 뼈는 다 제거되어서 나옵니다.
내 입에는 불족발이 더 좋았습니다.
쌈도 싸서 먹어봅니다.
술이 마냥 들어갈것 같은 구성입니다.
매운것을 잘 못먹는 사람을위해 치즈 퐁듀 메뉴도 있습니다.
나는 안먹어 봤는데 족발보다 치즈가 더 질긴 식감이라고 합니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홍합탕입니다.
나가사키 짬뽕같은 국물의 홍합탕입니다.
매운맛도 중화 시켜 주고 홍합탕 자체로도 맛이 있어서 좋은 안주가 됩니다.
메뉴에 차슈도 있고, 홍합탕 나오는걸 보니 일본음식에 관심이 많은 분이 시작한 프렌차이즈 같네요.
퓨전이 잘 되어있습니다.
매운맛과 안 매운맛을 반반 주문할수 있어서
질리지 않고 마냥 먹을 수 있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네요.
배달 나가는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나가기 귀찮을때는 배달시켜서 집에서도 먹어도 좋을듯 합니다.
'Food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화정 / 육개장, 스지육개장 (6) | 2017.04.22 |
---|---|
대궐안집 / 갈비탕 (6) | 2017.04.17 |
바담 / 코다리조림 (2) | 2017.04.06 |
삼호냉면 / 비빔냉면, 물냉면 (2) | 2017.04.05 |
이름난 기장 산 곰장어 / 소금구이 양념구이 꼼장어 (6) | 2017.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