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 쿠우 / 오마카세

괜찮은 이자카야로 추천 받은 쿠우에 다녀왔습니다.

항상 만석이라고 해서 불안했는데 운좋게 자리를 잡고 금방 만석이 되었습니다.

내부는 아담하고 좁은 편이지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만석인 관계로 내부사진은 찍기 곤란 했습니다.

물컵이 커피잔 같은것으로 준비되어 특색이 있습니다.

오마카세를 주문해 봅니다.

기본찬이 먼저 나옵니다.

짜샤이와

무와 고추 피클

마카로니 셀러드 입니다.

죽으로 먼저 속을 달래줍니다.

연어 샐어드가 푸짐하게 나옵니다.

유자향 곁들인 샐러드 소스가 향긋합니다.

연어도 싱싱하고 맛이 좋습니다.

방어회 같습니다.

연어뼈로 구이도 나옵니다.

살이 촉촉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계란말이도 한피스씩 나오고

광어 고노와다 입니다.

광어회와 해삼 내장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광어는 얇게 썰었는데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해삼내장을 곁들여 먹어보니 바다향이 풍부합니다.

새우튀김과 냉 우동입니다.

우동면은 약간 딱딱하다 싶을 정도로 탱글한 식감을 살리고

과하지 않은 소스가 배가 불러도 자꾸 먹게 됩니다.

새우튀김도 수준급으로 잘 튀겨져 있습니다.

새우 감바스 입니다.

다 맛있지만 내 입맛에는 이날 최고 메뉴 였네요.

큼지막하고 탱글한 새우와

마늘 버터 소스가 잘 어우러 집니다. 

너무 맛있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많이 남겼습니다.

사진을 보니 남기온 새우가 생각이 납니다.

가성비 좋고 음식이 다 수준급입니다.

남자 세분이 아주 열심히 주방에서 음식을 하는데 표정들이 밝고 즐겁습니다.

손님들에게도 아주 친절하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